드라마 수다살롱 − 독자 대담


국내에 “진지함의 중요성”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이 희곡은 제목부터 반어가 드러납니다. 결말에 이르러 “그래서 뭐가 중요하다는 건데?”라는 질문이 생깁니다.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펼쳐 본 극은 재밌고 웃기고 가볍게 전개되거든요. 희극적 문장들, 과장된 캐릭터들,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텔링 속에 사회 비판의 요소가 잠재되어 있어 함께 나눌 이야기가 무궁무진했습니다. 《어니스트? 어니스트!》의 다섯 독자가 출간 전 미리 모여 각자의 시선으로 읽은 책 이야기를 들려줍니다. 영국식 차와 다과를 즐기며 풍성한 감상을 나눴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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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. 이 페이지에 계신 독자께 댓글로 감상을 달아 주시면 매일 편집자가 확인 후 기뻐할 예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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멤버 소개

❤️졔졔

❤️졔졔

🧡리리

🧡리리

💜fingeren

💜fingeren

🤎꾸잉꾸잉

🤎꾸잉꾸잉

💛토토

💛토토

졔졔

희곡 읽기를 좋아해서 희곡 출판사 SNS를 많이 구독했는데 지만지드라마에서 북토크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재밌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.

리리

희곡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한예종 졸업 연극을 우연히 보고 너무 재미있었죠. 그때 ‘책으로도 읽을 수 있나?’ 하고 찾아보니 지만지드라마가 있더라고요. 그 후로 희곡 책을 많이 읽었어요. 지만지에 한번 와 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.

fingeren

안녕하세요. 저는 글을 씁니다. 오스카 와일드의 다른 작품 《살로메》와 《도리언 그레이의 초상》을 읽고 관심이 생겨 신청했어요. 진짜 잘 쓰네요. 나중에는 어느 순간 좀 짜증이 나더라고요. 되게 잘 쓰네, 이러면서. 제 글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습니다.

꾸잉꾸잉

저는 소설을 씁니다. 예전에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을 읽은 적이 있어요. 이 작품에 담긴 권위의 전복과 풍자적 요소에 읽기의 필요를 느껴 참여했습니다. 너무 잘 읽었습니다.

토토

그림책 출판사 편집 디자이너입니다. 오스카 와일드를 좋아해요. 최근 파리 여행 때 오스카 와일드의 묘지를 방문했는데 인상적이었어요. (꾸잉꾸잉: 그분 묘에 잘 묻혀 있나요?) 인기가 많은 묘여서 유리벽에 키스 마크들이 가득해요. 평소에 영화를 볼 때 원작을 찾아보는 걸 좋아하는데, 그러다 보면 항상 지만지 책을 만나게 되더라고요.